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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플랫폼종사자 고용보험 적용


입력 2021.12.30 17:20 수정 2021.12.30 17:20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내년 1월 한국판 뉴딜 주요 사업’

기획재정부 MI. ⓒ데일리안 DB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양질의 데이터 확보를 위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확대한다. 또 취약계층 노동자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로 내년 1월부터 플랫폼종사자에 대한 고용보험 제도가 적용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1월 한국판 뉴딜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디지털 뉴딜 분야의 주요사업으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참여 기관을 공모한다. 정부는 올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310종의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5797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헬스케어, 자율주행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AI 기술을 확산하고 혁신적인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의 밑거름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어선을 설계하는 AI 기반 어선안전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예술과 기술 융합,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메타버스 예술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내년 131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그린 뉴딜 분야에서는 녹색산업 중장기 육성 전략, 2022년 친환경 선박 보급 시행 계획 등을 구체화한다.


특히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발굴을 위한 2개 해역에 지원기관을 편성하고 농촌 RE100 실증 지원기관 4개소에 18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휴먼뉴딜 분야에선 내년 1월 1일부터 플랫폼종사자에 대한 고용보험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고용보험 적용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특수형태근로자에 이어 추가 적용된다.


대학원생의 학비부담 경감을 위해 그동안 학부생만 받을 수 있었던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내년 1학기부터 대학원생(일반대학원생, 전문기술석사)에게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내년 재정투자 예정인 68개 지역균형 뉴딜 중점사업에 대해 체계적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 시도별 신규사업 발굴과 예산반영 추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지자체 대상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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