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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군 경력 호봉인정 의무화"


입력 2022.01.25 11:25 수정 2022.01.25 11:25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예비군 훈련기간 단축·훈련비 20만원 공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운데)가 25일 오전 경기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52번째 공약으로 군 경력의 호봉인정 의무화와 예비군 훈련기간 단축, 훈련비 20만원 지급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한 시간을 정당하게 보상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면서 이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며칠 전 정부가 군경력과 학력의 시기가 일부 겹친 교원들의 중복 호봉을 불인정하고, 지급된 급여 일부를 환수하겠다고 통보했다는 기사를 접했다"며 "우리 사회가 아직도 군 의무 복무로 보낸 시간을 가볍게 보는 것이 아닌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봉 및 임금 산정시 군경력 호봉 인정을 의무화하겠다"며 "현재는 법률상 권장 사항에 불과해 일부 공기업과 민간 기업이 60%가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동원 예비군 훈련기간도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고, 동원훈련 보상비도 지난 총선 때 민주당 공약보다 2배 인상한 일(하루)20만 원을 지급하도록 하겠다"며 "생업을 중단한 채 훈련소에 입소해 훈련을 받는 것임에도 보상비는 2박 3일에 6만3000원으로 최저 시급에도 한참 못 미친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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