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남쪽으로 내려온 찬공기로 인해 전국 대부분이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은 0~8도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의 아침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12도, 강릉 -3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3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7도다.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10도 이하(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내륙·산지 -15도 이하)로 낮아지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도 전날보다 3~5도 떨어지겠다.
지난 1일 오후 9시를 기해 ▲경기(연천·포천) ▲강원(평창군평지·횡성·철원·화천·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진 만큼 빙판길이 생겨 미끄러운 곳이 많은 만큼 차량 운행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 영서·경상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 전남 남동부, 경상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