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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챔피언이 될거야” 김선태 감독 손편지, 중국서 화제


입력 2022.02.07 16:50 수정 2022.02.07 16:5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김선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 Xinhua/뉴시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선태 감독이 중국 현지에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중국의 영문 매체 상하이 데일리는 7일 '중국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김선태 감독'이라는 제목과 함께 그가 중국 대표팀을 맡게 된 배경에 대해 전했다.


이 매체는 김선태 감독에 대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중국 지린성 창춘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저우양, 량원하오, 한톈위 등 6명의 중국 국가대표를 배출한 지도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중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덕붙에 중국어에 능통하고 선수들과도 친분을 쌓았다"며 "김선태 감독은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다른 한국 지도자보다 덜 엄격하다. 특히 선수들에게 손 편지를 건넬 정도로 따뜻하게 대하는 지도자"라고 보도했다.


특히 2010 밴쿠버올림픽 2관왕 저우양은 스승인 김선태 감독으로부터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김 감독은 당시 저우양에게 '넌 언젠가 세계 챔피언이 될 것이고, 난 항상 너를 도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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