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마켓 6500여개의 품목 82% 대폭 축소
유명 식당 콘텐츠와 그로서리 콘텐츠가 상품으로 결합
갤러리아백화점은 압구정동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494가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 오는 25일 ‘델리서리’라는 새로운 조닝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델리서리(Deli+Grocery)’란 유명 식당(Deli)과 그로서리(Grocery)가 고메이494만의 방식으로 조화롭게 결합한 공간이다.
유명 레스토랑의 미식을 즐기고 조리에 사용된 셰프의 식재료와 밀키트, 그리고 유명 디저트 가게의 가공식품과 레스토랑 간편식(RMR) 등을 쇼핑할 수 있는 새로운 조닝이다.
갤러리아는 이번 리뉴얼로 기존 식재료 판매품목 수에 과감히 다이어트를 진행, 기존 6500여개의 품목을 82% 대폭 축소해 1200여개 품목으로 운영한다.
그리고 해당 공간을 유명 레스토랑의 미식을 즐기고 조리에 사용된 셰프의 식재료를 판매하는 델리(Deli) 파트와 유명 디저트 가게의 가공식품과 레스토랑 간편식(RMR) 등을 선보이는 그로서리(Grocery) 파트로 운영한다.
델리 파트에는 페페파스타, 거창한국수by수린, 이치에ToGo, 유어네이키드치즈, 홀리차우 등 5개의 신규 레스토랑이 업계 단독으로 입점했다. 일부 매장에서는 시그니처 메뉴와 함께 셰프가 조리를 위해 직접 만든 면, 소스 등의 식재료와 밀키트 등을 판매한다.
델리서리의 그로서리 파트는 유명 디저트와 레스토랑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가공식품 및 RMR 등으로 집결시킨 공간으로 기획했다.
대표적으로 홈카페 트렌드로 온라인 판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 만월회> 드링크원액을 비롯해 일산 <픽커스>의 수제 그릭 요거트와 속초 <바다정원>의 카라멜과 쿠키 등을 그로서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해외 디저트 브랜드와 디저트에 어울리는 커피&티 상품들도 선보인다.
해외 디저트 브랜드로는 100년 전통의 프랑스 쇼콜라쇼 <안젤리나 파리>, 뉴욕 첼시마켓의 초코 브라우니 <펫위치> 등이 있으며, 커피&티로는 <테일러커피>, <펠트커피>, <프릳츠>의 원두 및 드립백과 프리미엄 티 브랜드 <TWG Tea> 등이 판매된다.
음식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공간도 구성됐다. 캠핑액세서리, LP, 내추럴 와인 등을 판매하는 <폼페트>와 테이블웨어, 주방용품 등의 상품을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GBH> 등이 있다.
한편 고메이494는 지난해 말부터 직영 와인샵 <비노494>를 리뉴얼 확장하고 청과‧야채 코너 등을 순차적으로 개선했으며, 이번 신규로 선보이는 델리서리 조닝과 맛 집 강화로 리뉴얼을 완료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미식을 체험하고 맛의 비결을 쇼핑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메이494의 명성을 지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