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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우크라에 의약품·의료기자재 지원


입력 2022.03.01 17:06 수정 2022.03.01 17:07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1차 지원품' 출발…추가 지원도 예고

항공기 화물칸에 실리는 대만의 우크라이나 지원 의료 물자ⓒ대만 외교부 홈페이지

대만이 러시아의 침공을 받는 우크라이나에 의료 물자를 지원했다.


대만 외교부는 1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보도자료에서 전날 밤 우크라이나에 전달될 27t의 의료 물자를 실은 항공기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향해 타오위안(桃園)공항을 출발했다고 밝혔다.


지원 물품은 의약품과 의료기자재다. 대만 정부는 이번 지원 물품이 '1차 지원품'이라고 언급해 추가 지원을 예고했다.


대만 외교부는 "대만은 국제사회 민주 진영의 구성원으로서 기꺼이 '대만이 도울 수 있다'는 정신을 발휘할 것"이라며 "대만은 제때 우크라이나 다급히 필요한 의료 물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도 페이스북 계정에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자기 나라와 민주주의를 위해 단결해 침략에 저항하고 있다"며 "민주주의는 우리 공동의 귀중한 가치로서 우리는 세계의 민주 국가의 단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 지정학자들 사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성공하면 다음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대만은 우크라와 동병상련의 정을 나누고 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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