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개선·세제 선진화 주문
“지속 가능한 투자환경 조성”
금융투자업계가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자본시장 제도 개선과 금융투자 관련 세제 선진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려면 자본시장 활성화가 필수적으로, 자본시장을 통해 자산을 증식하는 문화가 형성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금투협은 “자본시장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기업에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라며 “모험자본 공급이 자본시장 중심으로 전화되도록 자본시장 제도를 개선하고, 금융투자 관련 세제를 선진화해 미래에 지속 가능한 자본시장 투자 환경이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주식투자 인구 1000만명을 비롯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 도입과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의 증가, 펀드 1000조원 시대를 맞이한 것은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들의 큰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 정부가 투자자 보호는 강화하고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에 대응해 글로벌 정합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면서, 자본시장이 중산·서민층의 건전한 재산 형성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