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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조식 NO’ 호텔업계, 홍콩식‧비건식‧궁중식 이색 조식 메뉴 선보여


입력 2022.03.20 08:10 수정 2022.03.18 17:41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레스케이프 팔레드 신 홍콩식 조식.ⓒ조선호텔앤리조트

호캉스 하면 빠질 수 없는 조식. 조금 더 특별한 조식 메뉴로 잊지 못할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특급 호텔에서는 이색적인 조식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마치 홍콩 현지 로컬 레스토랑에서 아침을 먹는 듯한 홍콩식 조식, 건강하고 가볍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도록 비건, 곡물 메뉴 등 취향에 맞는 조식 메뉴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호텔 레스케이프의 모던 차이니스 레스토랑 ‘팔레드 신’에서는 홍콩 현지의 무드를 담은 조식 ‘글래머러스 브렉퍼스트 인 홍콩’을 선보이고 있다.


홍콩 여행을 가면 한번쯤 꼭 방문해 광동식, 서양식 메뉴를 밀크티와 함께 즐기는 ‘차찬탱(茶餐廳)’을 경험하는 것처럼, 팔레드 신에서도 따뜻한 완탕면, 만두 등 광동식 요리와 빵, 스크램블드에그 등 서양식 메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반상으로 구성했다.


‘팔레드 신 반상 조식’은 홍콩식 토마토 완탕면을 메인으로 연유 버터 브레드, 조식 메뉴에 빠질 수 없는 마카로니 스크럼블드에그 & 수제 소시지와 오이샐러드, 제철채소 볶음, 올리브 절임과 물만두, 그리고 이와 곁들일 밀크티와 제철 과일 등으로 꾸몄다.


뿐만 아니라, 별도로 마련된 사이드 푸드 스테이션에서는 갓 구운 크로와상과 잼&버터를 빙롯해 제철 샐러드, 시리얼과 그래놀라, 주스와 티, 커피 등을 제공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 익스클루시브 브랙퍼스트 앳 스시조.ⓒ조선호텔앤리조트

웨스틴 조선 서울은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일식당 ‘스시조’에서 ‘익스클루시브 브랙퍼스트 앳 스시조’ 패키지를 9월30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에는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의 1박 투숙과 함께 스시조에서의 전복죽 조찬(2인) 이용권이 포함된다.


‘스시조 전복죽 조찬’은 완도산 전복의 풍미를 맛볼 수 있는 전복죽을 메인으로 해 기력을 회복하고 입맛을 돋울 수 있도록 계란 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메로 된장 구이, 차돌박이 샐러드, 수제 두부 등으로 구성된 기본 찬과 장국이 포함된다. ‘스시조 모나카’ 선물 세트도 증정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는 객실에서 안전하게 룸서비스로 이용이 가능한 웰빙&비건 조식 세트를 선보인다.


인룸 다이닝으로 제공되는 웰빙 조식 세트는 디톡스, 뷰티 그리고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메뉴들로 구성하고 대표하는 색상들과 연계해 준비된다.


그린 메뉴는 신진대사를 돕고 독소를 배출해 주는 디톡스 효능으로 구아가몰과 호밀빵, 닭 가슴살과 그린 빈 샐러드, 키위 뮤즐리 그리고 녹차로 구성된다.


옐로우는 뷰티의 상징으로 피부 재생 효능에 탁월한 훈제연어 크로와상, 호박스프, 아몬드와 캐슈넛 그리고 아메리카노 1잔이 제공된다.


퍼플은 시력보호와 노화 방지를 돕는 항산화 효과 작용이 있으며 블루베리 와플, 뮤즐리, 건 자두 그리고 아메리카노 구성이다.


비건 메뉴는 상큼한 다시마 채소수와 제철 모둠 버섯을 청경채와 요리한 버섯덮밥, 미소국, 비건식 반찬 3종, 과일이 반상으로 함께 준비되며, 비건 빵, 두부면으로 조리한 토마토 파스타 등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해당 웰빙&비건 조식 세트는 객실 내 세라젬 안마의자가 세팅된 힐니스 패키지를 이용해 객실 패키지로 만나볼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더 테라스’에서는 셰프가 눈앞에서 만들어주는 라이브 스테이션을 포함해 다채로운 메뉴들이 준비된다.


‘더 테라스’의 조식 뷔페에는 다양한 양식 메뉴 이외에도 겨울 동안 움츠렸던 체력을 회복하고 손실됐던 영양분 회복에 도움의 줄 ‘곡물 섹션’이 마련됐다.


‘곡물 섹션’은 보리와 흑미가 메인재료로 된 샐러드 형태로 준비되며, 아보카도와 아몬드 그리고 각종 야채가 부재료로 세팅된다.


곡물 중 유일하게 슈퍼푸드로 꼽힌 귀리와 보리는 쌀보다 식이섬유 함량이 3배가 높을 정도로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하고, 칼로리에 비해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된장으로 양념 된 보리 샐러드는 참기름이 더해져 숙성되면서 나오는 된장의 발효향과 참기름의 향이 더해져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흑미 샐러드는 설탕 대신 홍시를 활용해 단맛을 추가했다. 여기에 향신간장 특유의 감칠맛과 들기름의 향으로 건강함을, 그리고 산마로 식감을 더했다. 또한, ‘곡물 섹션’ 옆의 요거트와 시리얼 혹은 단맛이 나는 단호박 등을 샐러드와 함께 곁들이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궁중 효종갱 정식.ⓒ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이색 조식 메뉴로 조선시대 양반들이 즐겨먹던 보양 해장국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음식인 효종갱을 선보인다.


효종갱(새벽효 曉, 쇠북종 鍾, 국갱 羹)은 새벽종이 울릴 때 먹는 국이라는 뜻으로, 1925년 최영년이 지은 <해동죽지>에 자세하게 기록돼 있다.


효종갱은 진하고 담백하게 우려낸 사골국물에 전복, 해삼, 쇠갈비, 송이버섯, 배추속대 등 온갖 좋은 재료가 들어가 있어 속이 든든해지는 보양식이다.


조식으로 제공되는 ‘궁중 효종갱 정식’에는 효종갱 뿐만 아니라 버섯 불고기, 생선 구이, 4가지 기본 찬과 강된장 비빔밥, 신선한 과일, 커피와 주스 등으로 푸짐하게 차려진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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