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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공동의장 선임


입력 2022.03.24 14:25 수정 2022.03.24 14:25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윤종원 IBK기업은행장과 라미아 카말-챠오위 OECD 국장이 2021년 11월 2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OECD국제포럼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최근 설립된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OECD, 영국, 캐나다의 중소기업금융 은행, 기업은행 등이 공동연구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녹색 전환을 유도하는 지속가능한 중기금융 모델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해당 플랫폼에는 영국 BBB 추천 정부인사가 초대 의장을 맡을 예정이며 윤 행장은 캐나다 BDC와 함께 공동의장을 맡아 주요 의사결정과 플랫폼 운영체계 확립에 참여한다. 연구결과는 컨퍼런스, 운영위원회, 세미나 등을 통해 공유하게 되며 다음 달 21일에 첫 번째 운영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중소기업 녹색금융을 주제로 열린 OECD 비대면 포럼에서 윤 행장은 아시아 은행 대표로 참여해 중소기업 녹색전환을 위한 국제 협력과 금융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같은 달 OECD 출장을 통해서도 중기금융 지식 공유와 녹색전환을 위한 플랫폼 설립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올해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연초에 ESG컨설팅팀을 신설했으며 기업이 탄소중립 목표 이행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 연계대출도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금융자산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에 착수해 중소기업 녹색 전환의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며 녹색 전환수준을 감안한 맞춤 지원 등 녹색금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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