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직접고용 쟁취와 공공성 강화 요구"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국민혁명당 '자유통일 위한 일천만 서명대회' 진행
주말인 2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리고 있다.
공공운수노조는 3.9대선 이후인 지난달 19일부터 민간위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집회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오후 2시께 제주와 경북, 대구, 전남, 전북 등에서 상경한 민간위탁 노동자 약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종로구 전태일다리 앞에서 비정규 노동자 행진을 열었고, 광화문을 거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 앞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공공 부문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지침을 2019년 2월 발표했다"며 "새 정부 인수위를 상대로 행진을 시작하려고 한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직접고용 쟁취와 공공성 강화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은 오후 3시부터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일천만 서명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도 이날 오후 3시께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비정규직 철폐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고, 같은 시각 중구 서울시의회 앞 국민합동분향소에서는 코로나19진상규명시민연대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개혁과전환 촛불행동연대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날 오후 5시에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규탄 촛불집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