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의 신곡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가 아마존 뮤직(Amazon Music)에서 ‘베스트 셀러 송’(Best Sellers in Songs) 1위를 달성했다.
홍진영의 글로벌 에이전시 제이피 포레스트(JP forest) 박준일 대표는 11일 “영어 버전 ‘비바 라 비다’가 4월 10일(미국시각 9일) 아마존 뮤직 인터내셔널 차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존 뮤직은 미국에서 발급받은 신용카드 사용 유저만 집계하기 때문에 아이튠즈(iTunes)에 비해 ‘케이팝 볼모지’로 불리며, 최근에는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알렉사’(Alexa)가 세계 각국의 문화적 색채를 띤 곡을 큐레이션하고 있다”며 “홍진영의 ‘비바 라비다’가 트렌디 하면서 한국적 색채를 잘 보여준 곡임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케이팝 팬들을 위해 영어 버전으로 발매한 이번 신곡은 4월 6일 발매 후, 8일(미국시각 7일) 아이튠즈 미국 전체 장르 차트 90위권에 진입, 케이 차트에서는 3위를 차지하며 한국 트로트 역사상 파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어 버전 ‘비바 라 비다’는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캐나다, 필리핀, 터키, 타이완, 홍콩 등 9개 국가 아이튠즈에서 32개 차트 100위권에 진입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에이전시 관계자는 “영어 버전 ‘비바 라 비다’가 발매된 후 해외 유명 DJ로부터 콜라보레이션 제의 등 여러 형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