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 “중소기업 19개사 리서치보고서 발간”

상장 기업 투자정보 확충 위해 최초 발간

한국IR협의회 리서치보고서 발간 내역.ⓒ한국거래소

한국IR협의회는 지난달에 시가총액 5000억원 미만 중소형기업 19개사에 대한 리서치보고서가 발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 발간은 상장 기업의 투자정보 확충을 위해 이뤄졌으며 지난 3월3일 최초 발간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이뤄졌다.

리서치보고서 발간기업 19개사의 평균 시가총액은 약 2279억원으로 시총 1000억원이 미만 2개사, 1000억원 이상 3000억원 미만이 11개사, 3000억원 이상이 6개사로 집계됐다.

또 보고서가 발간된 기업들의 업종도 정보기술(IT), 금융, 제약·의료, 소재, 산업재, 경기관련 소비재 등 다양했다.

발간된 리서치 보고서들은 한국IR협의회 홈페이지, 네이버 금융, 에프앤가이드 등을 통해 제공됐다. 그 중 네이버 금융을 통해서만 총 4만8014건(보고서 1건당 2527회)이 조회됐다.

협의회측은 투자자들의 이러한 높은 관심이 주가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뿐만 아니라 기존 보고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리스크 요인까지 포함돼 합리적인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협의회는 “발간기업의 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보고서 발간 전에 비해 증가해 보고서 발간으로 인해 그간 시장에서 소외되었던 기업들이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중소형 기업에 대한 양질의 무상 보고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하고 유튜브와 카카오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배포해 투자자의 정보 사각을 해소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일에는 기업리서치센터 보고서 심층 해설방송인 ‘소중(小中)한 리포트 가치보기’ 첫 영상이 한국IR협의회 유튜브 채널인 ‘IR TV’에서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보고서 활용법을 담은 영상인 ‘기업분석자료 쉽게 읽는 법’ 등 총 4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으며 매월 초 영상을 정기적으로 업로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