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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2차 미래전략포럼 개최…‘기술사업화·사내대학’ 논의


입력 2022.04.28 11:44 수정 2022.04.28 11:44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기술사업화 위해 시장 중심 접근 해야”

“사내대학 활성화 위해 설립·운영 규제 완화”

기획재정부 전경 ⓒ데일리안DB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제2차 미래전략포럼을 열고 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과 사내대학 및 비정형학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재부와 STEPI는 28일 오전 ‘2022 제2차 미래전략포럼’을 개최했다. 2019년부터 운영 중인 미래전략포럼은 올해 4회 개최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 손수정 STEPI 선임연구위원은 ‘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술사업화는 연구활동으로부터 창출된 기술이 제품·서비스로 전환돼 수익을 창출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손 위원은 “R&D가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기술 중심 접근에서 시장 중심 접근으로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손 위원은 이전 대상 기술 시장가치 및 현장에서의 구현 가능성 등에 대한 면밀한 사전 검증을 지원하고, 기술금융전문기관 전문성 제고 및 기술사업화 펀드 확대 등 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김봄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은 ‘사내대학 및 비정형학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사내대학 등은 설립·운영 요건이 엄격하고 정규 교육기관 대비 차별적으로 인식돼 활성화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사내대학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설립 주체 다양화 ▲입학 자격 확대 ▲운영기관 및 재직자 부담 완화 등 설립·운영 등에 대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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