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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메시 오나요?’ 역대급 6월, 설레는 축구팬


입력 2022.05.05 12:20 수정 2022.05.06 11:2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2022 카타르 월드컵 준비 위해 브라질 등 남미 강호들과 평가전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도 A매치 유력, 손흥민과 맞대결 기대

지난 2019년 평가전서 볼 다툼을 펼치는 김민재와 가브리엘 제주스. ⓒ 대한축구협회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 중인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상대국인 우루과이를 대비해 남미의 강호들과 잇따라 평가전을 치르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6월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대표팀을 초청, 국내에서 친선 A매치를 갖기로 확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국내서 열린 A매치가 무관중 경기로 열리면서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축구에 목말라 있었다.


이에 지난 3월 24일 무관중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이 풀리고 열린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홈경기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6만4375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차 뜨거운 열기를 내뿜기도 했다.


이제 경기장에서 마음 놓고 육성응원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6월 한 달 동안은 ‘대한민국~’이 곳곳에서 울려 퍼질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팀은 현재 FIFA 랭킹 1위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축구 최강국으로, 대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이자 월드컵 본선에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출전한 유일한 나라다.


당연히 세계 최고의 선수들도 즐비하다. 에이스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를 비롯해 피루미누(리버풀), 히샬리송(에버튼),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적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브라질과는 내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격돌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지난 3월 이란전에 이어 또 다시 만원 관중이 들어찰 가능성이 높다.


네이마르와 메시. ⓒ AP=뉴시스

FIFA 랭킹에서 우리보다 한 단계 높은 28위의 칠레는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7위로 본선 티켓을 놓쳤지만 아르투로 비달, 알렉시스 산체스(이상 인터밀란), 게리 메델(볼로냐) 등이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협회는 6월에 계획된 A매치 4경기 중 6월 14일 열리는 나머지 1경기 상대는 추후 발표할 예정인데 아르헨티나가 유력한 상대로 거론되고 있다.


브라질과 함께 남미축구의 양대산맥인 아르헨티나는 말이 필요 없는 축구 강국이다.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앙헬 디마리아(이상 (파리생제르맹),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지오바니 로 셀소(비야레알), 마르코스 아쿠냐(세비야)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특히 지난 2018년 챔피언스리그서 마주쳤던 손흥민과 메시가 4년 만에 다시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몸 상태와 컨디션이 변수이긴 하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우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주력 선수들 대부분이 한국 땅을 밟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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