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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 확진자, 확진일로부터 3개월 뒤에 3·4차 접종" 권고


입력 2022.05.12 18:30 수정 2022.05.12 18:31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자연 면역 지속 기간 근거 제한적…전문가 의견 종합해 간격 설정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백신 접종 간격을 1·2차는 확진일로부터 3주, 3·4차는 3개월로 권고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2일 코로나19 기확진자 예방접종 실시 기준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확진자에 대해 최소 기초 접종(1·2차)까지 적극 권고하고, 증상회복·격리해제 후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는데, 이날부터는 실시가준을 바꿨다. 기초접종(1·2차)은 확진일로부터 3주 후, 추가접종(3·4차)은 3개월 후 받도록 명시했다.


미국은 지난 4월21일 '감염 후 접종 간격'을 3개월로 설정했고, 호주·캐나다·영국 등은 이미 접종 간격을 1개월~4개월 범위내에서 국가별로 다양하게 설정하고 있다.


기존 확진자는 자연 면역으로 일정기간 재감염 가능성이 낮지만, 지속 기간에 대해서는 근거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추진단은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감염 후 접종 간격을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추진단은 "감염 후 접종 간격 설정이 안전성의 문제가 아닌 효과성을 고려한 조치이므로 권고 간격 이전에라도 본인이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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