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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딪치고 "길 비켜라", 시비 붙자 집단 폭행…조폭 흉내 5명 검거


입력 2022.05.19 15:35 수정 2022.07.08 13:33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지나가다 어깨가 부딪히고 길을 비켜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인을 집단 폭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울산경찰청은 폭력 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등 5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5일 오전 4시 20분쯤 울산 남구 한 번화가에서 B 씨 등 3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SNS와 온라인 등에 올라온 사건 당시 촬영 영상을 보면 이들 무리는 한 명을 바닥에 넘어뜨린 뒤 집단 구타를 한다.


이를 말리는 행인에게도 주먹을 휘두른다. 무리 중 한 명은 또 다른 일행이 폭력을 가하고 있는 곳으로 이동해 발길질을 한다.


폭행 당한 남성들은 온몸에 전치 2주의 타박상 등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A씨 등은 이미 달아난 상태였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들 동선을 추적한 끝에 지난 17일 A씨 등 5명을 모두 검거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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