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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 빼고 술 마셔" 강남 한복판 묻지마 흉기 난동 벌인 30대女


입력 2022.05.24 09:20 수정 2022.05.24 09:13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뉴시스

서울 강남 시내에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2시5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여성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길을 가던 A씨는 일면식이 없던 피해자들에게 "왜 나만 빼고 술을 마시냐"고 말하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TV조선이 보도한 당시 상황이 찍힌 CCTV 장면을 보면 한 여성이 늦은 밤 역삼동 일대를 흉기를 든 채 걸어다닌다.


이 과정에서 피해 여성 일부가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구로구에서는 한 40대 중국인 남성이 일면식 없는 60대 피해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가해 남성은 피해자를 발로 폭행하고 주변의 깨진 연석도 피해자의 안면부에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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