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 국내 최초 ‘홍보인의 워라밸 만족도’조사 실시
홍보 담당자들의 직무에 대한 만족도는 77.7점, 직무와 삶의 밸런스에 대한 만족도는 73.1점으로 조사됐다.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최선목)는 지난 4월25일부터 5월6일까지 국내 200대 기업 홍보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홍보인의 워라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이 같은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홍보 담당자들의 직무 만족도는 77.7점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회사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직무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홍보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에 대해 ‘성공적인 홍보의 결과로 기업이나 조직, 브랜드에 대한 대내외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을 때(66.7%)’ 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대외적으로 회사를 대표할 때(41.9%) ▲사회 변화와 다양한 정보, 트렌드를 누구보다 빠르게 접할 때(33.3%) ▲업무상 만난 기자, 협력사 등과 인간적인 교감이 가능한 관계가 됐을 때(33.3%) 홍보인으로서 애착을 느낀다고 답했다.
홍보 담당자의 직무와 삶의 밸런스에 대한 만족도는 73.1점으로 조사됐다. 직무 만족도와 비교해 워라밸 지수는 직급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사원(64.0)과 임원급(60.1)의 만족 수준이 평균보다 낮았다.
이는 임원은 업무상 대내외적으로 이해관계자가 많아 개인 시간을 할애하는 경우가 많고 사원의 경우 워라밸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업무에 익숙해지기까지 적응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들도 직원들의 워라밸 유지를 위해 ▲유연 근무제(64.1%) ▲샌드위치 데이 및 리프레쉬 휴가(46.6%) ▲정시 출퇴근(43.7%) ▲패밀리데이(조기퇴근) (16.5%)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월 2회 금요일 휴무제, PC OFF제, 반차/반반차 제도 등도 일부 시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의 46.2%가 ‘기자와의 관계 형성 및 유지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고충 사례로 홍보 담당자들은 ▲오보・왜곡・과장 기사가 정정되지 않을 때(95.9%) ▲기사를 빌미로 광고・협찬을 요청 받았을 때(79.6%) ▲술자리・골프 등 업무시간 외 진행되는 네트워킹(69.4%)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