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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진중권이 이번에는 틀렸다…文 무책임 팬덤정치, 사저 앞 시위 불러"


입력 2022.06.01 10:17 수정 2022.06.01 17:45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신평 "윤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 사저의 경비원처럼 소동 뜯어말려야 한다는 말인가?"

"이 모든 일의 시원에는 기꺼이 팬덤 정치에 올라탄 문 전 대통령의 방치와 조장 있어"

"文 임기 내내 시종일관 내편, 네편 갈라치기…국민 갈라져도 한 톨의 염려조차 베풀지 않아"

"모든 게 문 전 대통령이 남긴 음울한 유산…文쪽 훌리건들의 난폭한 횡포가 훨씬 더 광범위"

신평 변호사.ⓒ페이스북

신평 변호사는 1일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 원인과 관련해 "이 모든 일의 시원(始原)에는 문 전 대통령의 무책임한 팬덤정치 편승과 방치, 조장이 있었다는 사실이 보이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문재인 정부의 음울한 유산'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문 전 대통령 집 주위의 시위가 윤석열 대통령의 방조로 생긴 듯이 주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변호사는 "진 교수는 평소 탁월한 감각으로 사회의 문제들을 지적하고 그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냈지만 이번에는 틀렸다"며 "윤 대통령이 일부 인사들의 훌리건 소동에 무슨 책임이 있는가, 뜬금없는 말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진 전 교수의 말은) 윤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 사저의 경비원처럼 그 소동을 나서서 뜯어말려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소동의 방조자가 된다는 것인데 대통령은 그런 직책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일의 시원(始原)에는 문 전 대통령의 무책임한 팬덤정치 편승과 방치, 조장이 있었다는 사실이 보이지 않는가"라고 되물었다.


신 변호사는 "(문 전 대통령은) 기꺼이 팬덤 정치에 올라탔다"며 "그로 인해 국민이 반반으로 심하게 갈려져도 한 톨의 염려조차 베풀지 않았다. 그는 임기 내내 시종일관 내편, 네편으로 갈라치기했다"고 비판했다.


신 변호사는 "문 전 대통령 집 주위에서 떠드는 이들의 잘못은 분명하지만 이는 문 전 대통령 정부가 남긴 음울한 유산의 하나"라며 "그가 만들어낸 훌리건 집단의 반대쪽에서 생긴 훌리건"이라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문 전 대통령쪽 훌리건들이 저지르는 난폭한 횡포는 훨씬 더 광범위했다"며 "집 주위에 몰려든 훌리건을 엄청난 혐의로 고소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자신의 판단 잘못으로 생긴 점을 솔직히 인정하고, 이제라도 사과하며 국민 통합을 호소하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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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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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호 2022.06.01  11:04
    신평변호사의 말씀에 공감하며 작금의 모든 책임은 문재인에게 있다고 본다.집권내내 니편내편 편가르기에 앞장선 문재인이며 대통령으로서 말로만 국민통합을 내세우면서도 실제 국민통합에는 전혀 모로쇠로 일관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지금 이 모든 일들이 자업자득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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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파 2022.06.01  11:44
    박근혜정부때 시위하면 물대포 쏘던 것을 
    문정부에서 자유라고 풀어 놓으니 이런 사태까지~
    아직 우리 나라 국민 일부는 자유를 모르는 것 같다.
    더욱이 김대중정권에서 사형제도를 폐지했는데
    지금 또한 절실하다
    장제원아들이 한말 우리 국민은 미개하다라니
    맞는 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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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뭉치02 2022.06.01  11:12
    문재인이 그릇을 알면 진중건이 그런 개소리 못하지요,댓글폭탄을 양념이라하며 즐긴놈입니다,
    전직대통령 이란자가 자기를비방한다고해서 대화한마디 없이 엄청난죄로고발을먼저하는데 제자신 자업자득이란걸 모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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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뺑덕이 2022.06.01  02:21
    전임자가 휘저어 놓은 걸 바로 잡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웬만한 기업의 부서 하나도 몇 개월,규모가 큰 대기업의 경우 1~2년 걸리는 건 보통이다. 하물며 뿌리를 흔들고 대못까지 박아 놓은 한 국가를 바른 방향으로 되돌리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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