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파악 중, 재발방지 위해 노력할 것”
DGB대구은행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 뱅킹 앱 등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거래량 폭증에 따른 접속 오류로 일부 고객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다. 이후 2시간 후인 오전 11시 40분경 시스템은 완전 복구됐다.
접속 장애로 인해 지역사랑상품권(대구·포항) 충전 서비스도 중단되면서 앱을 통해 포항사랑카드를 충전하려던 시민들도 큰 불편을 겪었다.
대구은행은 매월 은행 첫 영업일인 0시부터 IM샵으로 충전하도록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늦은 밤 접속이 어려운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달 25일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9시 30분 IM샵과 대구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동시 오픈하기로 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예산이 소진되기 전에 충전하려는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시적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원인 파악으로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고객님들께 안정적이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