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생물자원관, 2박3일 섬 생태여행 참가자 모집

전남 신안군 비금도·도초도 탐방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운영하는 '2박3일 섬(島)스럽게' 참가자 모집 안내 포스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가족이 함께 섬의 자연생태와 문화·역사를 체험하는 생태여행 프로그램 ‘2박3일 섬(島)스럽게’를 운영한다.

2박3일 섬(島)스럽게는 전남 신안군 대표 섬인 비금도와 도초도에서 머물며 생물자원 등을 전문가에게 배우고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갯벌과 염전, 숲을 비롯한 섬 생태 탐사와 해루질 등 섬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자원을 직접 접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내달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진행한다. 참여 인원은 25명 이내로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우선 모집한다.

참가자는 ▲신안 갯벌 및 염전 체험 ▲도초도 숲 탐험 및 염생식물 특강 ▲도초도 지질 탐방 ▲여름 별자리 탐사 ▲영화 ‘자산어보’ 촬영지와 비금‧도초도 탐방 등을 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3일부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여름을 맞아 가족이 함께 섬에서 생태체험을 공유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섬과 연안이 지닌 독특한 생태환경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