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우주 향한 대한민국 도전 계속 이어질 것"
野 "우리 힘으로 우주 나아갈 발판 마련 의미"
여야가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 성공을 한목소리로 환영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오로지 우리 기술로 이뤄낸 성과이기에 과학기술 강국으로서의 자긍심 역시 그 어느 때보다 크다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세계 7번째 우주강국으로 도약한 역사적인 날"이라고 평가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발사 순간부터 성공 소식이 들려오기까지 온 국민이 손에 땀을 쥐며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보았다. 1분 1초가 감동의 순간이었고, 말 그대로 가슴 벅찬 시간이었다"며 "오로지 우리 기술로 이뤄낸 성과이기에 과학기술 강국으로서의 자긍심 역시 그 어느 때보다 크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도전은 오늘의 성공을 추진제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오는 8월에는 한국의 첫 달궤도선인 '다누리'의 발사가 예정돼 있다. '다누리'가 달 궤도에 진입하면 우리의 달 탐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누리호의 발사 성공은 우리의 힘으로 우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로써 명실공히 대한민국은 7대 우주강국의 반열에 올라섰다"고 축하했다.
조 대변인은 누리호 관계자들에 "무수한 어려움 속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끝내 성공을 이끌어낸 관계자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영웅"이라며 "앞으로도 관계자 여러분이 대한민국 항공우주역사를 계속 새로 써주시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항공우주 산업을 미래의 혁신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우주 도전에 늘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 결과 브리핑에서 "대한민국 과학기술사뿐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의 기념비적인 순간에 서게 됐다"며 "오늘 오후 4시에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 궤도에 투입돼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궤도에 안착시켰다"면서 발사 성공을 공식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