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공연·불꽃 쇼·해양레저체험 등
부산항만공사(BPA)는 해양수산부, 부산시와 함께 내달 2일과 3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북항 친수공원,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제15회 부산항축제’를 공동개최한다.
이번 축제 개막식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주제로 2일 저녁 8시에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진행한다. 축하 공연(하동균, 안예은)과 개막 세레머니, 미디어파사드 주제 영상 상영, 부산항 불꽃 쇼가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부산항 야경과 함께 부산 대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가르텐&푸드트럭’, 5개 해양클러스터 기관과 연계한 대형 미션 투어 프로그램인 ‘부산항 스탬프 투어’도 즐길 거리로 준비했다.
북항 야경과 함께 진행하는 ‘부산항 미니콘서트(노을, 버닝소다, 해서웨이, 서울부인)’나 영도 아미르공원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콘서트인 ‘낭만가득 해(海)’도 관람객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에서는 해군 및 해경 함정 공개행사, 항만안내선 새누리호와 자갈치 크루즈 승선 체험 ‘부산항투어’, 카약·요트·모터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체험을 진행한다. 자갈치 크루즈와 요트·모터보트 체험은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북항에 가면 무도회’는 2일 오후 9시 30분, 3일 오후 9시에 북항 친수공원에서 20~30대를 대상으로 가면을 쓰고 진행되는 이색 행사다. 비보잉과 길거리 춤, K-EDM 등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외 부산항 환경 캠페인,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각종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축제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은 “이번 부산항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 마음의 안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