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여전한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인해 낙폭과대주보다 방어주에 대한 접근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통신과 유틸리티의 이익률 안정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월 저점 이후 반등 구간에서 낙폭과대주의 반등 속도가 빠른데, 하방 압력이 컸던 것에 대한 반작용과 수급 요인으로 인해 펀더멘털 훼손보다 낙폭이 더 컸다는 인식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낙폭 상위 7개 업종의 평균 반등폭은 5%로 코스피보다 높다. 다만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기 때문에 낙폭과대주의 상승 지속성에 대한 신뢰를 갖기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거시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으로 현재는 지수 추세 전환에 초점을 두기보다 방어주로의 접근이 유리할 것”이라며 “방어주 중 필수소비재, 통신, 보험, 유틸리티 흐름이 양호할 것으로 판단하고 상기 업종 내에서도 차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증시 전반 이익률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의 이익률 안정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가스 유틸리티는 에너지 가격 변동에도 안정된 이익률을 시현해 유틸리티 업종 내 가스가 방어주로서 역할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