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 '고물 자전거'로 배달와서 밥맛 떨어졌어요" 리뷰 테러 '황당'

ⓒ 온라인 커뮤니티

한 여성 고객이 배달 음식을 주문한 뒤 리뷰에 별점 테러와 악성 댓글을 남겨 네티즌을 분노케 했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어질어질 역대급 배민 1점 리뷰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에 따르면 리뷰 작성자 A씨는 총 4개의 리뷰를 남겼다. 치킨과 중화요리, 삼겹살, 양식 등 다양한 메뉴를 주문한 그가 가게에 매긴 별점은 모두 1점이었다.

A씨는 1점과 함께 모든 가게에 악성 댓글을 남겨 분노를 자아냈다.

그는 삼겹살 주문 후 "여기 사장님 새벽에 (배달) 시켰는데 이상한 고물 같은 자전거 타고 왔다"며 "밥맛 떨어지게 우습다"고 했다.

ⓒ 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본 사장은 "자전거 타고 가서 밥맛 떨어지셨나"라면서 "람보르기니 타고 배달 한번 가드릴까. 그럼 밥맛이 좋아지시려나"라고 대답했다.

양식 전문점에서는 총 7개를 주문한 A씨는 "음식 걸레 맛이 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메뉴 하나하나에 혹평을 남기기도 했다.

나머지 두 개 음식점 리뷰의 경우 "맛있게 먹었다"고 적은 A씨였지만 별점은 여전히 1점이었다.

A씨 리뷰를 접한 네티즌은 "이상한 사람 너무 많다", "일부러 1점 주는 거 같다", "저런 사람은 앱 이용 못하게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