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분수대에 '尹 팬클럽'이 설치
박근혜·이재용 등신대도 함께 보여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일반 국민에 개방돼 많은 방문객을 모으고 있는 청와대에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등신대가 설치돼 관심을 끌고 있다. 보수단체와 윤 대통령의 팬클럽이 직접 설치했다고 한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팬클럽 '열지대'가 지난달 중순경 등신대를 설치한 후 청와대 앞 분수대는 방문객들의 인기 포토존이 됐다.
설치된 등신대 종류는 총 세 가지로,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단독 등신대 1개씩과 윤 대통령 내외의 결혼사진인 듯 보이는 커플 등신대 1개가 있다. 이외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등신대도 찾아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 취임 후 개방된 청와대는 개방 44일만에 100만번째 관광객을 탄생시키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루 평균 2만 4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