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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대통령 해외 도피…대행으로 현직 총리 지명


입력 2022.07.13 20:28 수정 2022.07.13 20:28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대통령 관저 점거한 스리랑카 시위대 ⓒ AP/뉴시스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이 해외로 도피한 가운데 현지 총리가 대통령 권한을 부여 받았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힌다 야파 아베이와르데나 스리랑카 국회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이 오늘 중으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헌법에 따라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를 대통령 대행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최악의 경제난 속에 자신의 형인 마힌다 라자팍사 총리가 사임한 후 고타바야 대통령은 야권 인사인 위크레메싱게 전 총리를 신임 총리로 임명했다.


그럼에도 스리랑카의 혼란은 계속됐고, 시위대는 고타바야 대통령은 물론 위크레메싱게 총리의 사임도 요구하고 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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