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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장비 부품사 에이치와이티씨, 내달 코스닥 입성


입력 2022.07.21 14:26 수정 2022.07.21 14:26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21일~22일 수요예측 진행

조동석 에이치와이티씨 대표이사 ⓒ 에이치와이티씨

2차전지 장비 초정밀부품 제조기업 에이치와이티씨(HYTC)가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조동석 에이치와이티씨 대표이사는 21일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의 고속 성장에 따라 선제적 기술 개발로 초정밀부품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공급 거점을 더욱 확고히 하고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05년 설립된 에이치와이티씨는 2차전지 제조 장비의 초정밀부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2차전지 부품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는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화성 공정을 제외한 극판 공정과 조립 공정에 사용되는 대부분 장비의 초정밀 부품을 생산 중이다. 또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군을 넓혀가고 있다.


에이치와이티씨는 2차전지 제조사들의 해외 공장 설립이 활발하게 이뤄짐에 따라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폴란드, 중국 난징, 미국 오하이오에 해외 법인을 설립해 유럽, 아시아, 미주 지역 별 글로벌 거점을 구축했다. 글로벌 신규 고객사를 확보한 가운데 점차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357억4500만원, 영업이익 73억5800만원, 당기순이익 74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7.7%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1.74%, 105.5% 증가했다.


에이치와이티씨의 총 공모주식 수는 226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3000~1만50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294억~339억원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 및 설비 투자, 신규 사업인 ‘노칭 금형’ 생산 시설 구축, 해외 법인 신설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에이치와이티씨는 이달 21~2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8~2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며 인수회사로 유진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이 참여한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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