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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본에 공대공 미사일 150기 판매 승인…中위협 대응하나


입력 2022.07.27 13:57 수정 2022.07.27 13:57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뉴시스

미 국무부가 일본에 미국산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150기를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산하 안보협력국(DSCA)은 미 국무부가 일본에 미국산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150기를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승인된 미사일은 공중 요격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120 암람(AMRAAM)으로, 판매 규모는 2억9300만달러(한화 약 3841억원)이다.


이 미사일은 일본이 보유한 F-15J 전투기와 F-35에 탑재할 수 있고, 최대 사거리가 120km, 최고속도가 마하 4에 이른다.


DSCA에 따르면 이번에 일본이 구입할 암람은 AIM-120C-7/8 형이다.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이 생산한다. 암람은 관성유도 장치와 함께 미사일 자체에 추적 레이더를 달고 있다.


DSCA는 "이번 거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치 안정과 경제 발전의 주요 세력인 중요 동맹국의 안보를 향상시켜 미국의 외교 정책과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본토와 그곳에 주둔하는 미군 장병들을 방어함으로써 그들을 현재와 미래의 위협으로부터 지켜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판매 승인을 두고 북한의 미사일 위협은 물론 북한과 중국의 공군 군사력에 대응하는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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