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 2분기 영업익 1290억…전년비 43.3% 증가
삼성물산은 2분기 영업이익이 5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10조819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6.6%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상사부문은 사업의 선택과 집중 기조를 바탕으로 영업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등 경영효율성을 제고하며 수익성이 지속 확대됐다. 상사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1290억원으로 43.3% 늘었다. 매출은 5조415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6% 증가했다.
패션부문은 51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16%의 성장을 이뤘다. 영업이익도 190억원에서 620억원으로 44.2%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서 전반적인 사업군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리조트 부문은 2분기 영업이익 560억원, 매출 87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3%, 18.8% 증가한 수치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골프 수요가 크게 늘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