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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퇴근콜’ 기능 무료 도입해 승객 5400명 더 태웠다


입력 2022.08.08 11:05 수정 2022.08.08 11:06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타다 드라이버 퇴근 시 귀가 방향으로 콜 매칭

“드라이버 만족도 높이고 택시 대란 해소”

ⓒ타다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타다 드라이버 앱에 ‘퇴근콜’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지난 3개월간 5400건 이상의 콜을 추가 매칭시켰다고 8일 밝혔다.


‘퇴근콜’ 기능은 타다 드라이버가 운행을 마치고 퇴근할 때 귀가하는 방향으로 콜을 매칭시켜주는 기능이다. 택시 대란 상황에서 차량의 운행 효율을 높이고, 심야 시간 유효 공급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타다가 개발해 지난 5월 초 최초로 무료 도입됐다. 타다 드라이버라면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한 번 퇴근 시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건호 타다 PO(프로덕트 오너)는 “드라이버가 집과 반대되는 방향의 콜이 배차되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퇴근하기 30분~1시간 전부터 수익을 포기한 채 앱을 끄고 귀가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기능”이라며 “이용자와 드라이버 양측의 니즈를 동시에 반영함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행 타다 대표는 “퇴근콜 기능은 드라이버가 현장에서 고질적으로 경험하던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시장의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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