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과 어깨 부위 다친 피해자 인근 병원서 치료 중
가해자 도주 중 자해…”둘다 치료받고 있어 경위 파악 아직”
대낮에 승합차 안에서 여성의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24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길거리에 정차한 승합차 안에서 30대 여성 B씨의 목을 조르고 등 부위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으로 등과 어깨 부위를 다친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승합차를 타고 도주한 A씨는 경찰 추적 10여분만에 검거됐다. 다만 도주 과정에서 자해를 시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정확한 경위와 둘 사이 관계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으나 추가 조사를 거쳐 적용할 구체적인 혐의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