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식품진흥원, 마늘 기능성원료 등록

혈압조절 효과 입증

올해 두번째 성과 창출

ⓒ데일리안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은 마늘의 ‘혈압조절’ 효과가 입증돼 건강기능식품 고시형원료에 기능성 항목을 추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농식품부와 식품진흥원이 지난 2020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고시형 기능성 추가를 요청한 결과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6일 ‘건강기능식품 제품의 활성화를 위하여 고시형 원료인 마늘의 기능성(혈압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추가한다’라는 내용의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로써 마늘 기능성은 기존 ‘콜레스테롤 개선’에 이어 ‘혈압조절’기능이 8년 만에 추가됐다. 농식품부와 식품진흥원은 올해만 벌써 두 가지 기능성 원료(블랙라즈베리추출물, 마늘)를 등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식품부와 식품진흥원은 2020년부터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표시식품 제도 활성화를 위해 각 분야 전문기관 및 대학(서울과기대·경북대·중앙대)과 협력 중이다. 기능성원료에 대한 실증을 추진해오고 있는 ‘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그간 농식품부와 식품진흥원 노력이 하나둘 빛을 보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의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 인식 제고’를 위해 국산소재 규명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