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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연안관리 홍보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24점 선정


입력 2022.08.29 11:14 수정 2022.08.29 11:14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포스터·숏폼 콘텐츠·N컷 만화 등 100점 출품

부문별 1점 씩 최우수상, 다음달 6일 시상식

해양수산부와 (사)한국연안협회가 ‘제8회 연안관리 홍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24점을 선정했다. 이들 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달 9월 6일 열리는 연안포럼의 부대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연안개발 확대, 기후변화 등 급격한 환경변화 속에서 연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가치를 일깨울 수 있는 창의적인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 공모전은 어린이의 시선으로 연안의 가치와 보전의 필요성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포스터 그리기’와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숏폼 콘텐츠(영상제작)’, ‘N컷 만화 그리기’ 등 총 3개 부문으로 6월 7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돼 총 100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작품 심사에는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한국청소년미술협회 관계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창의성·활용성 등 평가항목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24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특히 N컷 만화 부문의 경우 국민정책참여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심사에 반영하기도 했다.


최우수상 수상작 ⓒ해수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포스터 부문의 최우수상에는 ‘보고 싶은 연안, 만나고 싶은 연안, 우리가 만들어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윤다경 학생(천안 아름초 5학년)의 작품이 선정됐는데, 풍부한 영양분으로 인해 많은 생물이 서식하는 연안의 모습과 즐거운 표정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안의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생활상을 재치 있는 구성의 30초 이내 분량의 영상으로 표현하는 숏폼 콘텐츠 부문에서는 장종혁 님의 ‘우리의 연안’이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작품에서는 해수욕장과 도시 연안의 모습, 그 안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부산·여수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아름답고 다양하게 담아냈다.


또한 연안을 배경으로 한 즐거웠던 추억과 체험활동 등을 만화로 표현하는 N컷 만화 부문의 최우수상은 임은수·손지민 님이 함께 제작한 작품명 ‘연안, 나와 부모님이 연결되는 곳’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부모님의 사랑이 시작된 연안지역으로 여행을 간 아이들이 가장 인상 깊게 느꼈던 갯벌체험활동을 재미있는 표정과 구성으로 표현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 수상작들은 연안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물 및 교육영상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그 중 포스터와 N컷 만화 수상작은 올해 하반기에 일반 국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별도 장소를 마련해 전시할 예정이다.


황준성 해수부 해양공간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참신한 연안관리 콘텐츠가 다양하게 활용돼, 국민 경제·여가 활동의 주요 공간인 연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인식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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