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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 1년 만에 반등…벤츠·BMW 점유율 57%


입력 2022.09.05 09:41 수정 2022.09.05 09:41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BMW, 벤츠 누르고 3개월 연속 1위…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브랜드 판매가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업계 1·2위 브랜드의 판매량은 모두 5000대를 웃돌며 식지 않는 인기를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3850대로 전년 동월(2만2116대)과 비교해 7.8%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전월인 7월(2만1423대) 대비로는 11.3% 늘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BMW 7303대, 메르세데스-벤츠 5940대, 아우디 2310대, 쉐보레 1067대, 폭스바겐 1043대, 미니 947대, 토요타 713대, 포르쉐 677대, 포드 642대, 폴스타 553대, 볼보 525대, 지프 496대, 렉서스 411대를 기록했다.


이어 혼다 327대, 랜드로버 309대, 링컨 183대, 벤틀리 91대, 푸조 91대, 캐딜락 84대, 람보르기니 45대, 마세라티 41대, 롤스로이스 29대, 재규어 19대, 디에스 4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895대(54.1%), 2000cc~3000cc 미만 6998대(29.3%), 3000cc~4000cc 미만 1773대(7,4%), 4000cc 이상 485대(2.0%), 기타(전기차) 1699대(7.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927대(83.6%), 미국 2472대(10.4%), 일본 1451대(6.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649대(53.0%), 하이브리드 5664대(23.7%), 디젤 2859대(12.0%), 전기 1699대(7.1%),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79대(4.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3850대 중 개인구매가 1만4321대로 60.0%, 법인구매가 9529대로 40.0%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494대(31.4%), 서울 2985대(20.8%), 부산 875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276대(34.4%), 부산 1714대(18.0%), 대구 1272대(13.3%)로 나타났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836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641대), BMW 520(600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로 전월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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