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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누리·다누리호 연구진에 '42억' 특별보상금 쏜다


입력 2022.09.05 10:55 수정 2022.09.05 10:56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연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직원 지급

尹 방문 격려 및 커피차 응원 후 두달 만

지난 7월 6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정부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와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 발사 성공을 축하·격려하는 의미로 연구진에 42억원의 특별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는 협의를 통해 내년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예산안에 총 42억 4000만원 규모의 포상금 예산을 반영했다.


이 금액은 누리호 연구에 기여한 320여명과 다누리호 발사 연구진 130여명 등에게 지급되며, 항우연 직원들도 포상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번 포상금 지급 결정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과학기술 분야의 성과로 정부가 포상금을 지급한 사례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해당 분야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높은 관심도도 포상금 지급 결정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항우연 본원을 직접 방문해 연구진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윤 대통령이 보낸 커피차 두대의 사진이 SNS 상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포상금은 국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내년 초쯤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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