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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구간·동부간선도로 통제


입력 2022.09.06 08:43 수정 2022.09.06 09:07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마포대교∼한강대교 구간 양방향 교통 전면 통제…팔당댐 방류량 늘어난 조치

동부간선도로 군자∼성수JC·내부순환로 마장램프∼성동JC 통제

울림픽대로 여의하류 통제…한강 수위 통제기준 4.75m 넘어

서울시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교통상황 확인 당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지난 5일 저녁 서울 잠수교 남단에서 보행로가 통제되고 있다. ⓒ 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강변북로 일부 구간과 동부간선도로 등 서울의 도로 통행이 곳곳에서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6일 오전 6시 15분부터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구간의 양방향 교통을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다. 서울 및 한강 상류 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오전 7시 기준 서울시 내 도로(도시고속도로 포함) 가운데 양방향 통제 구간은 강변북로 외에 ▲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 내부순환로 마장∼성동JC ▲ 동부간선도로 군자∼성수JC ▲ 반포대로 잠수교 ▲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 램프 ▲ 개화육갑문 등 10곳이다.


또한 이날 오전 6시부터 동부간선도로 군자∼성수JC와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성동JC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앞서 오전 3시 50분에는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구간을 통제했고, 전날 밤 12시 전후로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IC 통행도 제한했다. 잠수교는 전날 밤 9시 51분부터 통제됐다.


전날 밤 10시 30분부터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 진입램프(수락지하차도∼성동JC) 통행은 이날 오전 4시 55분 재개됐다.


오전 3시 50분부터는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을 통제됐다. 서울시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인한 도로침수로 이 구역을 전면 통제 중이니 주변 차량은 우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전 2시 10분부터는 시내부도로 개화육갑문 구간을 양방향 통제했다.


앞서 시는 오전 0시 35분부터 한강대교 부근 한강 수위가 통제기준인 4.75m를 넘어 올림픽대로 여의하류IC(램프) 양방향 교통을 통제했다.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는 전날 오후 11시 45분부터 통제된 상태다. 시는 또한 이날 오전 0시 37분 노들로 램프 성산대교 방향의 교통을 통제했다.


전날 오후 10시 30분에는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통제 수위인 15.83m를 넘어서자 동부간선도로 진입 램프(수락지하차도∼성동교)를 전면 통제했고, 오후 9시 51분에는 잠수교 양방향 통행을 제한했다.


양재천로 하부도로 일부 구간(KT연구개발본부↔양재리본타워1단지, 올림피아빌딩↔포레스빌아파트)도 수위 상승으로 전날 오후 1시 35분부터 통제됐다.


서울시는 도로 통제에 따른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미리 교통상황을 확인해 우회 및 안전 운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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