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인사차 대통령실 방문해 '상견례'
2급 이하 인사 개편안도 함께 발표될 전망
디지털소통비서관실, 홍보수석실 산하로
대통령실 쇄신 작업과 함께 공석이 된 정무1·2비서관에 전희경 전 새누리당 의원과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이 새롭게 임명된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7일 전체적인 대통령실 인사·조직 개편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7일 오후 2시 정무1·2비서관 인선안과 함께 2급 이하 선임행정관·행정관·행정요원 등에 대한 인사도 시행할 계획이다. 전희경 전 의원과 장경상 국장은 이날 오전 인사차 대통령실을 방문했다.
전 전 의원은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해 자유한국당 대변인을 역임했고, 지난 21대 총선에서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김기현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장 국장은 새누리당 당직자 출신으로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전략기획팀장을 지냈고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청와대에서 선임행정관으로 활동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의 제부로 알려져 있다.
인사 개편안 이외에 일부 조직 구성 변화도 발표될 전망이다. 시민사회수석실 산하에 있던 디지털소통비서관실이 홍보수석실 산하로 이동한다. 해당 비서관실은 지난달 수도권 집중호우 당시 세 모녀가 사망한 장소에 방문한 윤 대통령의 사진을 홍보용 이미지로 만들어 논란을 자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