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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사현장서 추락 사고…1명 중상


입력 2022.09.07 19:38 수정 2022.09.07 23:46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7일 오후 3시 46분께 사고 발생…구조물 붕괴로 약 10m 아래 바닥으로 추락

소방당국. 사고 발생 1시간여만에 구조…닥터헬기로 인근 병원 이송돼 치료중

사고가 발생한 경기 평택시 고덕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수직구 공사현장 ⓒ연합뉴스

경기 평택시 고덕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수직구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한 명이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6분께 현장에서 근무하던 작업자 A(55) 씨가 추락해 부상을 입었다.


A 씨는 붕괴한 구조물과 함께 10여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원 41명, 장비 14대를 투입했다. A 씨는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인 오후 4시 53분께 구조됐다. A 씨는 닥터헬기로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 씨가 작업 중이던 층고에서는 다른 작업자 3명도 있었다. 이들은 다행히 붕괴한 구조물이 아닌 다른 구조물을 밟고 서 있어 피해를 보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구조 현장이 매우 협소한 데다가 구조물까지 붕괴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대원들의 능숙한 대처와 신속한 응급처치로 환자를 구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가 난 수직구는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에 가스 공급을 하기 위한 배관 등을 매립하기 위한 용도로 지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공사를 우리가 발주한 것은 아니며 A씨는 하청업체 직원"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현장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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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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