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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尹, 문재인 학생에게 열등감 느끼는 학생으로 보여"


입력 2022.09.19 16:23 수정 2022.09.19 16:27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尹, 뉴욕타임스 인터뷰서 "文, 특정 친구(北)에게만 집착"

고민정 "눈과 귀를 의심…자기 얼굴에 침 뱉기 한 모습"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문재인이라는 학생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학생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쏘아붙였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 윤 대통령의 뉴욕타임스 인터뷰는 눈과 귀를 의심케 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18일) 공개된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미중 사이의 외교를 비판하며 "(문 전 대통령은) 교실에서 특정 친구(북한)에게만 집착하는 학생 같아 보였다"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해외로 나가면서 현직 국가원수가 전임자를 폄훼하고 비난하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자기 얼굴에 침 뱉기 한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감사완박' 논란이 일고있는 민주당의 감사원법 개정안 발의와 관련해 "현재 감사원은 전 정부에 대한 먼지털이식 감사를 진행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사사건건 민주당 의원들과 전 정부 인사들을 고발하고 있다"며 "'감사원도, 국민의힘도 모두 전 정부에 대한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감사원 정치개입 방지법을 내놨는데 이는 입법부 당연한 의무"라며 "견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항변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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