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안전 키움의 날’ 행사
화학물질안전원은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화학안전 키움의 날’을 진행한다.
화학안전 키움의 날은 화학물질안전원에서 기획한 체험·실감형 교육을 통해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 화학사고 발생 때 대피 방법 등을 알려주는 내용이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지역 유해화학물질 신규영업허가 사업장, 지역화학물질관리자 협의회, 청주시청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화학안전 키움의 날 교육은 사물인터넷 기반 증강(AR) 및 가상현실(VR) 훈련시설을 이용해 실제 화학사고 현장과 같은 훈련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화학사고 대응 위험과 어려움을 몸으로 느끼고 올바른 대응 방법을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화학공정 이해 ▲올바른 화학사고 대응요령 ▲화학사고 대피 등으로 구성했다.
화학공정 이해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화학설비와 공정 흐름, 위험 요인 등을 배우다.
화학사고 대응요령은 저장시설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가상 사고 상황에서 대응 방법을 비롯해 소방, 지자체 등 기관별 역할을 직접 체험한다.
화학사고 대피 과정은 화학사고 발생 때 이용하는 대피 장소 선정과 이에 대한 안내 등이다.
한편,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사고 예방과 국민 화학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산업체 관계자뿐만 아니라 공무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 화학안전 키움의 날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임용순 화학물질안전원 교육훈련혁신팀장은 “청주시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 주민에게도 최첨단 훈련시설 기반 체감형 맞춤 화학안전 교육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