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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예식장 살인사건' 공범, 10년만에 필리핀서 검거


입력 2022.09.21 20:26 수정 2022.09.21 20:27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2012년 예식장 사장이 채권자 2명 살해한 사건에 가담한 혐의

예식장 사장, 사건 직후 냉동탑차서 숨진 채 발견…극단 선택

경찰 "국내 송환해 범행 가담 정도 조사 예정"

2012년 7월 전주 예식장 살인사건과 관련해 전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가 냉동탑차에 있는 지문을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전주 예식장 살인사건'에 가담한 공범이 10년 만에 필리핀에서 검거됐다.


2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북경찰청은 필리핀에 불법체류 중이던 40대 A 씨를 송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는 2012년 4월 20일 전주시 한 예식장 사장이 채권자 2명을 살해한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예식장 사장은 사건 직후 냉동탑차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고, 이 사건에 조직폭력배 등이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이후 A 씨는 필리핀으로 도주해 잠적했다가 최근 검거됐다. A 씨는 담배를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도피 시기 등을 확인한 뒤 공소시효 만료 여부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해외로 도피한 경우 그 기간 공소시효가 정지된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국내로 송환해 범행 가담 정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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