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첫날인 26일 전국에서 최소 3만2000여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3만2477명으로 조사됐다.
전날 같은 시간 1만1415명 대비 2만명 이상 증가했다. 일주일 전인 19일과 비교하면 7919명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1만9389명)에서 전체의 59.7%, 비수도권(1만3088명)에서 40.2%가 발생했다.
경기 1만671명, 서울 6730명, 인천 1988명, 경남 1690명, 경북 1638명, 대구 1414명, 충남 1207명, 부산 1152명, 강원 1167명, 전북 1112명, 대전 853명, 전남 852명, 광주 820명, 울산 565명, 충북 426명, 제주 136명, 세종 56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