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건설, 포스코A&C가 '모듈러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국내·외 모듈러 연계사업에 대한 협력과 공동수행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모듈러의 상품성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는 물론 중동 등 글로벌 모듈러 시장 개척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모듈러 시장은 세계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간 9% 내외의 성장이 예측될 정도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모듈러 공법은 탈현장건설(OSC. Off-Site Construction)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기술로 공장과 현장에서 동시 작업이 가능해 공사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 작업이 줄어들고 규격화된 공장 작업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균일한 품질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확대되고 있는 해외 대규모 모듈러 사업에서 기회를 선점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