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만3872대, 총 1만8922대 판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9월 내수판매 5050대, 수출 1만3872대 등 총 1만8922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14.7%, 수출은 34.1% 각각 늘면서 전체적으로 28.3%의 증가율을 타냈다.
내수 시장에서는 QM6가 2909대의 판매량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2.7%에 그쳤지만 르노코리아 전체 내수 판매량의 60%가까이를 책임졌다.
특히 LPG 연료를 사용하는 QM6 LPe 모델이 QM6 전체 판매의 약 79%인 2302대 판매됐다. 트림별로는 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와 프리미에르가 QM6 전체 판매의 64.6%(1879대)를 차지하며, 고급 사양 모델들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쿠페형 SUV XM3는 전년 동월 대비 46.8% 증가한 1715대가 판매됐다. 트림별로는 고급 사양의 RE 및 RE 시그니처 모델이 1592대의 판매량으로 전체의 92.8%를 차지하며 고급 트림 중심의 판매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판매가 저조하던 중형 세단 SM6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SM6는 9월 316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106.5% 증가했다. 회사측은 새로운 트림인 ‘필(必; Feel)’ 트림 출시를 계기로 판매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 브랜드 모델로는 중형 상용차인 마스터가 110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르노코리아의 9월 수출(선적 기준)은 전년 동월 대비 34.1% 증가한 1만3872대를 기록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총 수출 대수 1만1730대 중 올 가을 국내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7163대로 61%를 점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78.2% 증가한 2060대가 선적되며 수출 실적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