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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라 가르시아’ LG, 외국인타자 없이 가을야구


입력 2022.10.06 21:15 수정 2022.10.06 21:1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1군 콜업 뒤에도 부진한 로벨 가르시아 웨이버 공시 절차

류지현 감독, 국내 타자들만으로 포스트시즌 맞이

LG 로벨 가르시아. ⓒ 뉴시스

LG 트윈스가 로벨 가르시아(29)와 결별한다.


LG는 6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가르시아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쥔 류지현 감독은 외국인 타자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7월 말부터 리오 루이즈의 대체 용병으로 KBO리그에서 뛴 가르시아는 지난달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지난달 19일 1군에서 말소된 가르시아는 지난달 타율 0.077(39타수 3안타)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파워도 보여줘야 하는 외국인타자로서 홈런은 1개도 없었고, 삼진은 무려 16개를 당했다. 타점 고작 1개였다.


2군으로 내려 보낸 뒤 다시 불러 올렸지만, 가르시아는 4~5일 KIA전에서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더 이상 기다려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류 감독은 국내 선수들에게 기회를 더 주는 것이 낫다는 냉정한 판단을 내렸다.


가르시아의 KBO리그 최종 성적은 39경기 타율 0.206 4홈런 19타점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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