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시황] 코스피, ‘빅스텝’ 불확실성 해소로 2200선 회복


입력 2022.10.12 16:12 수정 2022.10.12 16:13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금통위 기준금리 0.5%p 인상...시장 예상과 일치

반도체 장비 中 수출 통제 1년 유예…SK하이닉스 4%대↑

코스닥 670선 회복...환율은 1420원대로 하락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지수, 원·달러 환율, 코스닥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단행에도 22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전 거래일 대비 10.40포인트(0.47%) 상승한 2202.4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0.72포인트(0.03%) 하락한 2191.35에 개장한 뒤 장 초반 2181.6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내년 경기 침체가 닥칠 것이라는 우려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31포인트(0.12%) 상승한 2만9239.1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55포인트(0.65%) 하락한 3588.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5.91포인트(1.10%) 하락한 1만426.19로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서 내놓은 1년 기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수치가 지난달 발표된 5.7%에서 5.4%로 하향 조정된 것은 우호적으로 작용했지만 장 후반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가 연기금들에 오는 14일 예정대로 국채 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됐다.


또 국제통화기금(IMF)가 전날 미국과 유로존 등 주요국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한 점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장 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빅스텝’을 단행한 뒤에도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하며 2200선을 회복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3.00%로 0.50%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앞서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이었다.


이후 등락으로 2200선을 다시 내주기도 했지만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며 2200선 위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이 2388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71억원과 105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서는 SK하이닉스(4.21%)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해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조치를 1년 간 유예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급등했다. 삼성전자도 0.72%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24%), 네이버(2.21%), 삼성SDI(1.67%), 기아(1.19%) 등이 1% 이상 오름세로 마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91%)과 LG화학(-1.01%)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코스피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6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17포인트(0.32%) 오른 672.57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0.09포인트(0.01%) 상승한 669.59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거듭했다. 오전 한때 663.60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오후들어 우상향한 뒤에도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670선 위에서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JYP Ent.(6.00%)와 에코프로(3.91%), 셀트리온제약(1.66%), 에코프로비엠(1.12%) 등이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2.88%), HLB(-1.08%), 셀트리온헬스케어(-0.31%) 등은 하락했다.


환율도 하락 마감하며 다시 1430원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1435.2원)보다 10.3원 내린 1424.9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5.2원 내린 1430.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436.0원까지 오르며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한은 금통위의 빅스텝과 영국 파운드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다시 하락으로 방향을 튼 뒤 1430원선도 내준채 거래를 마쳤다.

'시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