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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말초정맥용 종합영양수액 출시


입력 2022.10.17 15:19 수정 2022.10.17 15:19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위너프페리주 비급여 217㎖, 급여 241㎖ 판매

‘위너프페리주’ 217㎖(왼쪽)와 241㎖.ⓒ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국내 최초로 200㎖대 종합영양수액(TPN)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위너프페리주’ 217㎖와 241㎖으로 말초정맥용 종합 영양수액이다.


위너프페리주 217㎖는 비급여 TPN으로 기존 소용량 TPN(362㎖)보다 투약시간이 50분가량 짧은 게 특징이다. 체중 60㎏ 환자 기준 최대 속도로 주입 시 1시간대(72분)에 투여가 가능하다.


성분은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한 지질 4종, 아미노산, 포도당으로 구성돼 있다. 250㎖ 아미노산 단독 제제 대비 열량도 1.5~3배 높다. JW중외제약은 원내 전문의약품 온라인 쇼핑몰 ‘JWP몰’에서 위너프페리주 217㎖를 우선 판매하고 다음달부터 종합병원과 개원병·의원, 도매 등 전 유통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다.


위너프페리주 241㎖는 외래 진료나 항암 낮 병동 환자를 위한 급여 TPN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급여 TPN은 모두 500㎖ 이상 제품으로 병원 체류 시간이 짧은 외래 환자에게는 투약 시간 부족으로 TPN 대신 아미노산 단독 제제를 처방했다. 하지만 위너프페리주 241㎖는 60㎏ 환자 기준 1시간 20분에 투여할 수 있어 외래 처방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영양 불량 위험이 높은 암 환자에게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공급해주며 산정특례 적용 시 환자 본인 부담액이 800원대로 경제적 부담도 덜하다"고 설명했다.


위너프페리주 217㎖와 241㎖는 JW생명과학 충남 당진생산단지 수액공장 TPN 3라인에서 생산된다. TPN 3라인은 1000㎖ 이상의 중·대용량부터 200㎖ 수준의 소용량까지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전용량 종합영양수액제 생산설비다.


​JW중외제약은 위너프페리주의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강화해 국내 영양수액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소용량 3체임버 TPN에 대한 수요가 풍부한 점을 반영해 200㎖ 대 TPN을 출시했다”며 “수액제 시장의 리더로서 앞으로도 환자를 위한 우수한 수액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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