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한반도 안보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집권여당은 당리당략을 위한 ‘무책임한 안보팔이’에만 열중하고 있습니다. 당대표라는 사람이 느닷없이 ‘전술핵’ 운운하더니, 어제는 핵무장론을 정당화하기 위해 한미동맹의 가치를 부정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고 비판히며 "아무런 대안도 전략도 없이 전술핵 재배치, 핵무장, 9.19 합의파기 등, 마구잡이식 주장만 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킬 뿐입니다. 안보를 더이상 정략과 정쟁의 대상으로 악용하지 말 것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핵무장론 등 집권여당의 무책임하고 현실성 없는 주장으로는 결코 지지층 결집도, 민생경제 위기 극복도 이룰 수 없음을 명심하기 바랍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