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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3분기 누적 순익 2조 돌파…전년比 10.7%↑


입력 2022.10.26 15:38 수정 2022.10.26 15:38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의 순이익이 올해 들어 3분기 만에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노력이 고객기반 확대와 성장기반 확충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217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8%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22.8%를 기록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2020년 1월 윤종원 행장 취임 이후 3년 간 1조50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지 약 2년 8개월만에 이를 돌파하는 등 혁신기업 발굴과 민간 투자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스타트업 금융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지난 9월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5%포인트(p) 떨어진 0.80%, 총 연체율은 같은 기간 대비 0.02%p 하락한 0.27%를 나타내는 등 양호한 건전성도 유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최우선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금융을 강화하고 ESG 및 녹색금융을 지속 추진하는 등, 민간금융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요구에 적극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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